주식 기초 용어 정리 #01, 기본부터 탄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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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를 시작하려면 알아야 할 용어들이 참 많습니다. ‘동학개미운동’ 이후에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상대화 중에도 주식 이야기를 듣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내 주식 몇 퍼센트 올랐다거나 누구한테 들으니 그 종목 괜찮다더라 같은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주식을 주제로 대화가 조금 더 깊어지면 다들 한 번씩은 언급할만한 아주 기초적인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대화 주제에 참여해 이야기하려면 상식처럼 알고 있어야 할 아주 기초적인 용어들입니다.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게 파헤쳐보겠습니다. 


동학개미운동이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 일상에 파고들어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 여파가 주식시장에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로 이어졌습니다. 그때 당시 코스피 지수가  2200포인트 근처에서 1500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동학개미운동은 이 시기에 외국인이 매도하는 주식 물량을 그대로 개미(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말)들이 사들이면서 시장을 방어하는 집단행동을 동학농민운동에 비유해 표현한 것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민중들이 일어나 구하고자 했던 우리 민족의 DNA가 아마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식 기초 용어 정리

 
종목
사전적 정의는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내용과 형식에 따라 분류한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주식을 발행한 회사 이름을 붙여 사용합니다. 삼성전자 주식 1주를 60,000원에 산다고 했을 때 여기서 ‘삼성전자’가 종목이 됩니다. 
 
매수
주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도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수가(매입가)
내가 매수한 주식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매도가
내가 매도한 주식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순매수
매수금액이 매도 금액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 기관, 외국인들이 실제로 얼마나 팔고 샀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순매수 금액이 많다는 것은 매도하는 사람보다 매수하는 사람이 많았고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매수 금액이 많은데 종목이 하락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일정 세력이 가격을 하락시켜 물량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순매도
매도금액이 매수금액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매수의 반대개념으로 해당 종목의 하락 신호로 보기도 합니다. 순매도 금액이 많았는데 종목이 상승했다면 일정 세력이 가격을 높여서 물량을 정리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공매수
현재 부족한 자금을 빌려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해당 주식을 매수해 상승한 가격에 매도해 차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오를 것이 분명해 보이는 종목의 주식이 1,000원인데 현재 매수할 돈이 없을 때 돈을 빌려 1,000원에 10주를 사고 1,500원에 매도해 500원의 차익을 얻은 후 빌린 돈을 갚는 것입니다.

 
공매도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 주문을 하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가격을 하락시키고 하락한 만큼의 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자주 접하는 용어입니다. 원래는 주식 가격에 거품이 너무 많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였으나 현재는 이익만을 바라는 특정 세력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안 좋게 인식되어 있습니다. 
 
평균단가 (평단, 평균가)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평균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60,000원에 한번 매수하고 50,000원이 되었을 때 한 번 더 매수하면 평균단가는 55,000원이 됩니다. 주식 거래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용어로 매도 평균가, 매수 평균가와 같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분할매수
주식을 매수할 때 한 번에 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나누어서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정해놓은 목표가에 매수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더 하락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처음 매수할 때 일부만 매수하고 하락했을 때 추가로 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분할매도
주식을 매도할 때 여러 번에 나누어서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주식의 가격이 상승했을 때는 더 상승할 것을 예상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며 하락했을 때는 이후 다시 가격이 상승할 경우를 대비해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익절
내가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일정 정도 올라서 이익이 발생했을 때 매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60,000원에 매수해 66,000원에 매도해서 6,000원 이익을 남기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익이 발생하면 매도해서 이익을 ‘현실화’ 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행과 달리 이익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고 언제든 하락해서 손해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활용됩니다. 


손절
내가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떨어져서 손해가 발생했을 때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60,000원에 매수해 55,000원에 매도해서 5,000원 손해를 보고 파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손해가 커지면 커질수록 매도하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해놓고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매매 기법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용어라서 꼭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투매
내가 매수한 주식 가격이 갑자기 폭락했을 때 계획에 없던 매도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이성적인 판단 없이 어떻게든 팔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생각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도해서 손해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리로 인해 시장 전체가 더 하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거래량
매수와 매도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주식을 사고팔았는지 알 수 있으며 공매수, 공매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주식의 흐름을 분석할 때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지표입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개인, 기관, 외국인)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음식점에 비유하면 유명한 맛집에 손님이 많은 것과 같습니다.
 
거래대금
거래량에 주식의 가격을 곱한 금액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금액이 들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과 마찬가지로 주식 분석에 주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거래대금이 많다는 것은 해당 종목에 돈이 몰린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렇게 중요하다고? 차트와 거래량을 함께 봐야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 차이점과 의미 해석하기


 
누군가 주식이 뭐야?라고 물었을 때 바로 답할 수 없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정리된 글입니다. 

주식 투자의 기초, 주식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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