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 기간에 따른 분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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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시작하고 싶은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일단 첫발을 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소액으로 시작하면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조금 변화를 주고 싶을 때도 안 해봤던 일을 해보면 신선한 기분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식 매매할 때 자주 만나는 익숙한 듯 아닌 듯 매매 분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부터 한 걸음씩 쌓다 보면 언젠가 온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위치에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날을 기대하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스캘핑 (분 단위 매매)

스캘핑은 주식 거래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분 단위 또는 초 단위)에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는 매매 방법을 말합니다. 거래량이 많은 오전 시간대를 주로 이용하며 짧은 시간 동안 사고파는 방법이라서, 전체 주식 시장의 등락에 영향을 거의 안 받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순간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포착해 매수 후 수익이 났을 때 바로 파는 식입니다. 주식 매매 창을 계속 보고 있어야 하며 대응하려면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몇 분 만에 5% 수익이 나기도 하며 반대일 경우도 허다합니다.

매매 방법 중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한 만큼 주식 투자의 초보들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데이트레이딩(시간 단위 매매)

데이트레이딩은 하루 안에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는 매매 방법을 말합니다. 주로 기술적 분석(차트 분석)과 종목 이슈 등을 분석해 바로바로 수익을 보는 것으로 스캘핑보다는 조금 더 긴 시간(하루 안) 동안 이루어집니다.

데이트레이딩은 매일 매매해서 수익을 내는 것으로 수익률이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스트레스와 위험도도 높으므로 주식 초보자들에게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세금과 수수료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매매하다 보니 자칫 잘못하면 세금과 수수료가 수익보다 커지는 황당한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분명 수익을 냈는데 한 달 뒤에 살펴보니 세금과 수수료 때문에 오히려 손해인 일도 발생합니다.

데이트레이딩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수익률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있어서 바로 먹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초보자라면 아주 소액으로 1주씩 사고팔면서 충분한 경험을 우선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버나잇 (1  ~  2일)

오버나잇은 밤을 넘긴다는 뜻으로 오늘 사고 내일 팔아서 수익을 내는 매매 방법을 말합니다. 보통은 오늘 목표한 가격에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다가 다음날 매도합니다. 시장이 마감하면 주가는 변동이 없지만, 장 이후에는 주식의 가격에 영향을 줄 많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삼성전자 주식을 50,000원에 매수했는데 장이 끝나고 저녁 뉴스에 좋은 소식이 전해져서 다음 날 오전에 52,000원에 시작하면 팔아서 수익을 내는 식입니다. 보통은 전날 종가에 매수해 다음 날 시가에 매도합니다

국내 주식 시장은 미국 주식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으로 끝날 경우 다음 날 국내 주식 시장 대부분의 종목이 1~3% 가격이 올라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갭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전체적으로 세계의 흐름을 읽고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이 또한 많은 경험과 시장분석 능력이 필요하므로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윙 (1주  ~  1달)

스윙은 1주 ~ 1달 동안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수익을 내는 매매 방법을 말합니다. 보통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하면서 파동을 그리는데 이러한 파동을 기술적으로 분석해 반복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법입니다. 보통은 파동의 아래 지점(저점)에서 매수해서 파동의 높은 지점(고점)에 매도하여 수익을 얻습니다.

1주에서 1달을 지켜보며 매매하기 때문에 온종일 주식 창을 지켜보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성이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가려던 방향으로 계속 가려는 성질을 말하는데, 주식도 차트의 흐름을 보면 가는 방향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계속 상승하는 추세라면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되면서 흐름을 이어갑니다.

앞서 알아보았던 단타보다 비교적 안정적이며 초보자가 접근하기에 그나마 수월합니다. 스윙 매매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원칙입니다.

단타보다 오래 보유하다 보니 목표 수익률을 높게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익이 조금 적게라도 매수 가격과 매도 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매매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

장기투자는 1달 이상에서 몇 년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매매 방법입니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 투자하는 대표적인 가치투자 방법입니다.

또한 주식 시장의 차트를 큰 관점에서 보면 우상향 하며 지속해서 성장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해 왔다는 증거이고,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따른 투자 방법입니다.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에는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이라 있지만, 주의해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세계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고 기업의 비리 등 개별 이슈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 투자할 때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기업의 경영 상태뿐만 아니라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군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요약정리

스캘핑 – 분 단위로 사고파는 매매 방법 : 목표 수익률 1~3% 
데이트레이딩 – 하루 동안 사고파는 매매 방법 : 목표 수익률 1~5%
오버나잇 – 전날 매수해 다음 날 파는 매매 방법 : 목표 수익률 1% 이상
스윙 – 1주 ~ 1달 동안 보유해 수익을 내는 매매 방법 : 목표 수익률 10% ~ 30%
장기투자 – 1년 이상 보유해 수익을 내는 매매 방법 : 목표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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